【 앵커멘트 】
축구 올림픽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과 황의조도 도쿄올림픽에 데려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색이든 메달은 반드시 따오겠다고 각오도 드러냈는데요,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쿄올림픽 조 편성 결과, 최상의 대진표를 받아든 김학범 감독이 구상 중인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후보는 모두 11명.
▶ 인터뷰 : 김학범 /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 "손흥민도 들어가 있어요. (황의조도 와일드카드 후보) 11명 명단에 들어가 있어요."
하지만, 올림픽은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는데다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로 들어와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절차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 24세 이하로 구성되는 올림픽대표팀은 같은 기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는 국가대표팀과의 중복 선수 문제도 풀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 "벤투 감독하고도 잘 협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정중하게 요청해 볼 생각이에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학범 감독은 다시 한번 메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축
- "메달 색깔이 뭐든지 간에 하나는 가져와야 되겠다,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50명의 예비 명단을 제출한 김학범호는 6월 소집을 마치고나서 도쿄에 나설 18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