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수호신 오승환(39)이 팀 상승세 속에 전인미답의 KBO 통산 300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삼성은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며 우려를 샀지만 곧바로 4연승을 내달렸다. kt 위즈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투수진의 맏형인 오승환도 제 몫을 했다. kt와의 3연전에 모두 등판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는 3연투의 여파로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다소 난조를 보였지만 삼성의 4-2 승리를 지켰다.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 이번주 KBO 통산 300세이브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승환은 현재까지 KBO 통산 29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세이브 2개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의 300세이브 고지를 밟게 된다.
삼성은 이번주 한화와 홈에서 주중 3연전, 롯데와 부산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투타에서 안정감을 찾은 가운데 오승환이 이번주 30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오승환이 만약 롯데와의 부산 원정에서 300세이브 달성 기회가 생긴다면 동기생 이대
오승환은 이대호와 KBO리그 맞대결에서 26타수 8안타, 타율 0.308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7월 18일 대구 경기에서는 오승환이 이대호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