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스티븐 매츠의 호투에 힘입어 1승을 더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승 1패가 됐다. 텍사스는 1승 3패.
3만 8238명의 만원 관중이 모인 이날 경기, 주인공은 토론토 선발 매츠였다. 6 1/3이닝 2피안타 1볼넷(1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싱커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조합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 토론토 선발 매츠는 이날 호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이후 7회 1아웃까지 볼넷 1개만 내주며 텍사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6회에는 데이빗 달, 조이 갈로, 닉 솔락 등 상대 중심 타선을 압도했다.
불펜도 깔끔했다. 7회 구원 등판한 타일러 챗우드는 첫 타자 트레비노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브록 홀트를 병살타로 잡았다.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한 팀 메이자도 첫 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조이 갈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자들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1회 2사 1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득점한 토론토는 2회 2사 3루에서 마르커스 시미엔, 캐반 비지오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추가, 격차를 벌렸다. 이후 6회와 7회 카일 코디를 상대로 1
9회 등판한 라파엘 돌리스는 첫 타자 닉 솔락을 사구로 내보낸데 이어 2사 2루에서 브록 홀트에게 우측 담장 맞히는 2루타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그러나 대타 레오디 타베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