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를 통해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27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용진과 도마’라는 글과 함께 등번호 99번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7일 SNS를 통해 등번호 99번이 새겨진 빨간 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
팀 상징색, 유니폼 컬러는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인수 과정에서 공언했던 대로 팀 빨간색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SNS 음성채팅을 통해 야구단 상징색을 빨간색으로 살리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빨간색 유니폼은 SK 시절부터 뛰어온 선수들뿐 아니라 올 시즌부터 합류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까지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색상이다.
추신수의 경우 지난 11일 SSG 선수단 합류 직후 첫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빨간색을 좋아했고 입으면 힘도 생긴다”며 “배팅 장갑도 빨간색을 사용하고 있는데 SSG의 유니폼도 빨간색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 SSG 랜더스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