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벨 미네소타 트윈스 벤치코치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겨우 46세였다.
트윈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벨 코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신장암 투병 사실이 처음 공개됐던 그는 이번 캠프 팀에 합류하지 않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벨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트윈스 벤치코치로 합류, 그해 트윈스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 지난해 9월 미네소타와 신시내티 경기에서 라인업 카드 교환을 한 데이빗 벨과 마이크 벨 형제의 모습. 둘이 한 필드에 함께 서는 모습은 이제 다시는 볼 수 없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신시내티 출신인 그는 19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로 뛰었다. 200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19경기를 뛰었다.
그의 아버지 버디는 2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와 감독, 프
트윈스 구단은 "마이크는 우리 팀과 짧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우리 팀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사람이다. 야구계에서 널리 존경받는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