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한 커비 예이츠(33)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이츠는 11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내 예전 모습에 아주 근접했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었던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간 1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7, 53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했다. 2020년은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6경기에서 4 1/3이닝 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 예이츠는 토론토 마무리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제공. |
토론토의 마무리는 현재 공석이다. 지난 시즌 켄 자일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앤소니 배스(7세이브), 라파엘 돌리스(5세이브)가 마무리를 나눠 맡았는데 배스는 다른 팀으로 떠났다.
그는 "모두가 내가 마무리를 맡을 거라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생각을 전했다. "나도 그러고 싶지만, 우리 팀에는 잘 던지는 선수들이 많다. 나도 나가서 똑같이 해야한다. 어떤 것도 나에게 주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가서 내 능력을 보여준다면 마무리 자리는 내 것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마무리 보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예이츠는 아주 느낌이 좋다고 한다. 내일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