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2군이 훈련을 중단했다. 2군 훈련 시설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군 선수와 직원 등 6명도 검사를 받으러 가면서 훈련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낮 12시 30분부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오후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달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두산 관계자는 “베어스파크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달 받았다. 2군 훈련은 전면 중단됐고, 이천에서 훈련을 하다 이날 1군에 합류한 선수와 구단 직원 등 6명은 현재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밝혔다.
↑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가 2021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물론 1군 선수들도 이날 라커룸에서 이날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시설을 사용했지만, 1차 접촉자가 아닌 2차 접촉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훈련 진행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 해당 선수들을 제외하고, 훈련을 소화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