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연장 혈투 끝에 부산 KT를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홈 경기에서 99-95로 이겼다.
KGC는 3쿼터까지 55-69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려있었다. 하지만 4쿼터 윌리엄스와 이재도, 박형철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경기 종료 1분 1초 전 82-8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크리스 맥컬러의 자유투 2득점으로 84-8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의 이재도가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9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9-95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
연장에서 웃은 건 KGC였다. 94-95로 뒤진 가운데 오세근의 2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아왔고 이재도가 연장 종료 12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는 이재도가 19득점 14어시스트로 맹
반면 KT는 허훈이 양 팀 최다인 24득점, 김영환이 23득점을 올려주면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승리를 헌납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