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2021시즌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결정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백악관 관계자를 만났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선수노조 대표가 백악관 관계자를 만나 현재 팬데믹 상황과 시즌 방역 지침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디 어슬레틱'은 지난 4일 선수노조측이 백악관 관계자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관계자가 만나는 자리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시즌 개막 연기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을 우려해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백악관 관계자와 만났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시즌 개막을 4월 28일로 연기하고 162경기를 154경기로 단축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선수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메이저리그는 예정대로 2월 중
노사 양 측은 현재 방역 지침에 대한 협상중이다. 포스트시즌 확장,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유지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는중이다. 지난 시즌의 경우 개막전을 몇 시간 앞두고 포스트시즌 확장을 최종 합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