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브루클린 넷츠가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트리오를 앞세워 LA클리퍼스를 제압했다.
브루클린은 3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 홈경기 124-1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4승 9패가 ?磯�. 클리퍼스는 16승 6패.
1쿼터 한때 12점차까지 끌려갔던 브루클린은 2쿼터를 33-26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동점 8회, 역전 11회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 어빙은 이날 39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종료 24.8초를 남기고 폴 조지에게 3점슛을 허용, 118-117로 쫓겼지만, 듀란트가 이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듀란트가 28득점 9리바운드, 하든이 23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 어빙이 39득점을 올렸다. 세 선수가 90득점을 합작했다.
'ESPN'에 따르면, 듀란트는 브루클린에서 첫 17경기만에 500득점을 돌파했으며 이는 NBA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이 부문 기록은 윌트 챔벌레인이 1959-60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세운 14경기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 조지가 26득점 6어시스트, 니콜라스 바텀이 21득점 6리바운드 기록했다.
같은날 워싱턴 위저즈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121-132로 졌다. 브래들리 빌이 37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17득점 1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경기에서 7연패르 당했다. ESPN에 따르면 NBA 역사상 가장 긴 기록이다. 빌은 1988-89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16경기에서 모두 25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