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황인범(25·루빈 카잔)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7위 러시아 무대 진출 반년 만에 현지 매체로부터 팀플레이어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러시아 ‘레알노예 브레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중앙 미드필더로서 수비와 공격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전술적인 요구나 경기 상황에 따라) 홀딩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를 오가는 역할을 이번 시즌 루빈 카잔에서 가장 많이 부여받은 선수”라고 황인범을 현지 독자에게 소개했다.
‘레알노예 브레먀’는 카잔을 포함하는 프리볼시스키 연방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언론이다. 황인범은 2020-21시즌 러시아축구협회 컵대회 포함 16경기 3득점 4도움으로 루빈 카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 황인범이 러시아프로축구 진출 반년만에 전천후 미드필더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루빈 카잔 공식 홈페이지 |
루빈 카잔은 오는 21일 세르비아프로축구 명문팀 파르티잔과 평가전으로 2020-21시즌 후반기 준비를 위한 터키 전지 훈련에
‘레알노예 브레먀’는 “황인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때문에 터키 첫 훈련에는 불참했으나 합류가 멀지 않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루빈 카잔은 2월28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20라운드 원정경기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