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발렌시아를 떠난 지 1년 4개월 만에 직장을 구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셀리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빌바오는 4일 현재 6승 3무 8패(승점 21)로 2020-21시즌 라리가 9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가이스카 가리타노 감독을 경질하고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발렌시아 감독이 아틀레틱 빌바오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으로 승격될 당시 사령탑이었다. 2018-19시즌 라리가 4위 및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틀에 박힌 전술을 운용하는 데다 유망주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강인도 제한된 출전 기회만 얻었다. 결국은 2019년 9월에 해임됐다.
발렌시아를 떠난
부임하자마자 강적을 만난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7일 FC바르셀로나(홈),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원정)와 대결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