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주전 유격수를 찾았다.
에인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양 구단은 3일(한국시간) 호세 이글레시아스(30)가 포함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오리올스로부터 이글레시아스를 받는 조건으로 진 핀토(19), 가렛 스털링스(23) 두 명의 우완 투수를 내줄 예정이다.
이글레시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동안 841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타율 0.278 출루율 0.319 장타율 0.381을 기록했다. 2015년 올스타에 뽑한 경력이 있다.
↑ 에인절스가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인절스는 안드렐톤 시몬스가 FA 자격을 얻고 떠나 비었던 유격수 자리를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보다 낮은 가격으로 메울 수 있게됐다.
핀토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9시즌 루키레벨 도미니카리그에서 3경기에 선발로 나와 12이닝 3볼넷 19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스털링스는 2019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로 아직 마이너리그 등판 기록은 없다.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21
마이크 엘리아스 오리올스 단장은 'MASN'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털링스에 대해 "2019년 드래프트 때부터 지켜봐왔던 선수"이며, 교육리그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관찰했고 그 결과 선발 투수로 성장 가능한 유망주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