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타이거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0-6으로 뒤지던 한화가 9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연습경기는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의 출발이 좋았다. 1회초 KIA는 몸이 덜 풀린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4안타 1볼넷을 얻어내며 집중력 있는 공격을 펼쳤다. 유민상의 선취 적시타에 이어 장영석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9회말 무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한화 김문호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KIA는 7회 대거 4점을 추가했다. 한화 두번째 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선두타자 최원준이 이날 4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최원준은 최정민과 교체됐다. 최정민의 3루 도루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탠 KIA는 유민상의 우중월 투런포로 6-0으로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았다. 하지만 3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점수를 더 뽑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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