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데이비드 베컴(45)의 ‘메호대전’ 선택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였다. 다만 아르헨티나 언론과 가진 인터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아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베컴이 아르헨티나 뉴스통신사 ‘텔람’과 가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텔람’은 베컴에게 현대축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논쟁거리인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비교하는 질문을 했다. 베컴의 답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슈퍼스타’였다.
↑ 데이비드 베컴은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오넬 메시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컴은 “메시 같은 클래스의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그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있다는 건 불가능하다”라며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날두가 메시보다 ‘아래’에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날두도 분명 ‘일반 선수보다는 특별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베컴은 “호날두가 메시의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나다. 둘 다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건 ‘게임’과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누구나 보고 싶은 ‘콤비’다. 베컴도 “메시와 호날두가 같이 뛴다면 엄청난 일일 것이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