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제8기 하찬석 국수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영재최강 4명의 후보가 모두 가려졌다. 김경환 오병우 현유빈 2단, 권효진 초단이다.
4강 첫 대국은 23일 김경환 2단과 오병우 2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오병우 2단이 김경환 2단에게 1승으로 앞서있다.
2017년 나란히 입단한 김경환 2단과 오병우 초단은 첫 출전한 6기 대회 이후 세 번째 출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 하찬석 국수배 4강 후보가 가려졌다. 김경환 오병우 현유빈 2단, 권효진 초단이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
이에 맞서는 오병우 2단은 정우진ㆍ최은규 초단을 누르고 8강에 올라 7일 열린 8강에서 김선기 2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어 24일에는 현유빈 2단과 권효진 초단이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8강에서 선승민 초단에게, 16강에서 허서현 초단에게 승리한 현유빈 2단은 지난달 31일 치러진 8강에서 김경은 초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종합기전인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강에도 올라있는 현유빈 2단은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역시 첫 4강에 오른 권효진 초단은 이연ㆍ김동우 초단을 연파하고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권효진 초단은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에서 다승상을 거머쥔 바 있다.
4강을 마친 하찬석 국수배는 내달 4일부터 3일간 결승3번기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본선 4강전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오후 7시에 생중계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