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국내 첫 홍백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나지완과 김호령이 첫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국내 첫 홍백전을 진행했다. 결과는 나지완과 김호령의 홈런을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친 백팀이 8-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백팀은 나지완이 2점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김호령이 2루타와 솔로홈런을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과 최정용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홍팀에서는 최정민, 황대인, 이인한이 안타를 때렸지만, 1득점에 그쳤다.
↑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백팀은 이민우가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플로리다 연습경기 때부터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이민우다. 이어 정해영(2이닝 무실점)-박동민(1이닝 무실점)-김현수(1이닝 무실점)-김승범(1이닝 무실점)이 이어서 던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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