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자 ‘한국 양궁의 원조 신궁’ 김진호(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2020년도 ‘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드’ 아시아대륙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06년 탁구 종목의 이에리사(당시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선수 이후 첫 수상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는 역대 2번째 수상의 영예이다.
‘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월드 트로피 1개 및 대륙별(아프리카,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각 1개 트로피를 수여한다.
↑ 김진호 한국체대 교수.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김진호 교수는 예천여고 2학년 재학 당시 197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듬해인 1979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에 이어 단체전까지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1983년 로스앤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