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조편성 확정…포르투갈, 프랑스와 만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편성이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이 리그A 3조에서 프랑스, 크로아티아, 스웨덴과 만난다.
UEFA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2018-19시즌 우승팀 포르투갈은 리그A 3조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를 만났다.
리그A 다른 조에서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폴란드가 1조에, 잉글랜드, 벨기에, 덴마크와 아이슬란드가 2조,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와 독일이 4조에 편성됐다.

↑ UEFA 네이션스리그 2020-21시즌 조추첨이 진행됐다. 사진=UEFA 공식 SNS

2018년에 출범한 UEFA 네이션스리그는 이번이 2번째 대회다. 리그A부터 C까지 각 16팀이 4개 조로, 리그D는 7팀이 2개 조로 나누어져 조별리그를 치른다. 리그B~D 조 1위 팀은 다음 대회에서 상위리그로 승격되며 반대로 리그 A~B 최하위 팀은 하위리그로 강등된다. C조 최하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리그D 강등팀이 결정된다.
조별리그는 올해 9~11월에 열리며, 리그A 1위 4팀은 2021년 6월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이번 UEFA 네이션스리그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장의 플레이오프 출전권도 주어진다. 본선 직행에 실패한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2팀에 돌아간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13장의 티켓이 걸려 있는 유럽지역 예선은 총 10조로 나누어지며 각 조 1위 10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플레이오프는 각 조 2위 10팀에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2팀을 더해 총 12팀이 참가한다. 4팀씩 3조로 나누어진 후 토너먼트를 통해 살아남은 3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조추첨 결과
리그A
1조 네덜란드, 이탈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폴란드
2조 잉글랜드, 벨기에, 덴마크, 아이슬란드
3조 포르투갈, 프랑스, 스웨덴, 크로아티아
4조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독일
리그B
1조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북아일랜드, 루마니아
2조 체코, 스코틀랜드, 슬로바키아, 이스라엘
3조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 헝가리
4조 웨일스, 핀란드, 아일랜드, 불가리아
리그C
1조 몬테네그로, 키프로스,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
2조 조지아, 북마케도니아, 에스토니아, 아르메니아
3조 그리스, 코소보, 슬로베니아, 몰도바
4조 알바니아,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카자흐스탄
리그D
1조 페로제도, 라트비아, 안도라, 몰타
2조 지브롤터, 리히텐슈타인, 산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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