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BO리그 출신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나란히 좋은 활약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미국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밀워키와 신시내티 레즈간 경기를 구원 등판했다.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홀드를 수확했다.
린드블럼은 4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두 타자는 직선타-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위기를 맞았다. 알프레도 로드리게즈(26)에게 안타, 마크 페이튼(29)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스캇 셰블러(30)는 땅볼 처리하며 더 이상 위기를 끝냈다.
↑ 조쉬 린드블럼(왼쪽)과 다린 러프(오른쪽)가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AFPBBNews=News1 |
러프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간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 날 좌익수로 출전한 러프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러프는 5회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6번타자로 나온 러프는 7회 2사 1, 2루 첫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9회 2사 1루 찬스를 맞은 러프는 좌익선상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가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5-7로 패했다.
린드블럼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 6이닝 3실점(평균자책점 4.50)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러프는 9타수 3안타(타율 0.333) 1홈런 4타점 1볼넷 3삼진이다.
2019년 KBO리그 두산 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