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경기에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한 개 있었지만, 탈삼진 2개가 있었고 허용한 타구 1개는 땅볼 타구였다. 볼넷 상황에서도 쉴트 감독은 2-2 카운트에서 던진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광현은 경험 있는 투수"라며 말문을 연 그는 "공이 아주 깨끗하게 나왔다. 정말 좋은 슬라이더였다. 완벽했다. 좋은 수준 높은 투구를 보여줬고 효과적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100%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오늘 아주 잘했다"고 평했다.
쉴트는 다음 일정을 묻는 질문에 "4일 뒤 선발로 나와 2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지 여부는 캠프가 끝날 때까지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출발이 좋다"며 김광현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