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4연패 수렁에 빠진 SK와이번스에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원투펀치 중 하나인 앙헬 산체스가 어깨 뭉침 증세로 등판이 밀렸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1차전 문승원, 2차전 김광현 선발을 내고 얻은 충격적인 결과다. 2위 두산과 승차도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산체스의 등판이 불발됐다. 산체스는 애초 20일 인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로 내정된 상황이었다. 키움은 이날 경기가 없어 두산에 밀려 3위로 내려갔지만, 두산과 승차가 없다. 즉, SK와도 2.5경기 차라는 얘기다.
↑ SK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어깨 뭉침 증상으로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산체스가 어깨뭉침 증상을 호소해 변경됐다. 박종훈이 키움전에 산체스가 한화전에 나선다. SK관계자는 “산체스가 어깨에 무거운 느낌이 있다고 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