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이 다음 등판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현지 언론은 이러한 변화에 놀라움을 표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다저스 담당기자 빌 플런킷의 보도를 인용해 “류현진이 불펜투구를 했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
‘CBS스포츠’는 “최근 몇 주에만 벌써 3번째다. 류현진은 전통적으로 선발 등판 사이에 불펜피칭을 하지 않았다. 주목할만한 현상”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시절부터 등판일에만 공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를 보내다 4경기 연속 부진하자 불펜투구를 시작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최근 몇 주간 3번째 불펜피칭을 했다고 주목하면서 노력을 긍정적으로 봤다. 사진=MK스포츠 DB |
‘CBS스포츠’는 “이러한 변화는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있었던) 4경기에서 19이닝 동안 21자책점을 내주며 고전한 이후 정상 궤도로 다시 올라오려는 노력으로 여겨진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훨씬 나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27경기에 나와 168⅔이닝 동안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4경기 연속부진으로 1.45였던 평균자책점이 1점 가까이 올라갔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sportska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