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아약스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는 2009-10시즌 이후 첫 16강 탈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약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4로 졌다.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었다.
레알은 지난달 14일 네덜란드 아약스 원정서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2차전서 패하며 종합 스코어 3-5로 아약스에 밀렸다. 아약스는 스페인 원정서 극적으로 반등하며, 레알을 무너뜨렸다.
↑ 레알 마드리드가 2009-10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선제골은 아약스가 전반 7분 두샨 타디치가 역습 상황에서 내준 공을 하킴 지예흐가 깔끔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만들었다. 이어 전반 18분 타디치가 카세미루를 제친 이후에 문전에 있는 다비드 네레스에 패스를 넣어줬고, 네레스는 이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2-0이 됐다.
여기에 부상 악재까지 닥쳤다. 전반 29분 루카스 바스케스, 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차례로 부상을 당해 빠졌다.
후반 17분 타디치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 더 베크의 패스를 받은 타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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