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교한 샷과 안정된 퍼트로 반년 만에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3라운드까지 선두 쭈타누깐에게 4타 뒤진 공동 8위였던 박성현은 마지막 날 '버디쇼'를 펼치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쭈타누깐이 13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밀려난 뒤에는 이민지와 경쟁했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성현의 극적인 우승도 돋보였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이민지, 공동 3위에 오른 고진영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로축구 경기에선 서울이 활짝 웃었습니다.
전반 10분 박주영의 크로스에 이은 이웅희의 헤딩슛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자 황현수가 다시 헤딩슛을 시도해 포항 골그물을 갈랐습니다.
황현수는 전반 28분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포항 골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은 수비수 황현수의 2골을 앞세워 포항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2019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에선 대한항공이 꼴찌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격파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7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4를 추가하면 2위 현대캐피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