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 경쟁은 싱거워졌다. 유벤투스의 독주를 견제할 팀이 없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가진 나폴리와의 2018-19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원정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23승 3무(승점 72)로 개막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2위 나폴리(승점 56)와 승점차는 무려 16까지 벌어졌다.
↑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나폴리를 2-1로 꺾고 승점차를 13에서 16으로 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1-12시즌 이후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는 유벤투스의 차지였다. 7연패를 달성했으며, 8연패도 초읽기 모드다.
압도적인 페이스다. 2017-18시즌 26라운드 당시 유벤투스는 2위였다. 승점 68을 기록했으나 패배도 두 번이었다. 이후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위 나폴리와 최종 승점차는 4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나폴리와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유벤투스에 리그 첫 패를 안기면서 승점차를 10으로 줄일 기회를 놓쳤다.
전반 25분 만에 수비수의 백패스 미스로 골키퍼 알렉스 메레가 퇴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드카드를 유도했다. 피랄렘 퍄니치가 이 기회서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엠레 잔의 추가 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나폴리가 후반 16분 호세 카예혼의 만회골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경기 막바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렌조 인시녜가 실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잉글랜드, 스페인,
파리생제르맹(PSG)은 승점 71(23승 2무 1패)를 기록, 2위 릴(승점 54)에 승점 17차 앞서있다. 더욱이 PSG는 릴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