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18)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발렌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헤타페에 있는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2018-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1차 헤타페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90분 간 활약한 가운데 팀은 0-1로 패했다.
지난 16일 스포르팅 히혼과 16강 2차전에 출전한 뒤 20일 셀타 비고와 리그 경기에선 결장했다.
지난 9일 스포르팅 히혼과 16강 1차전을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 풀타임을 기록한 이강인은 이날 경기로 컵 대회 4연속 선발 출장도 달성했다.
↑ 이강인 라리가 데뷔전 모습.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후반 25분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가 팔로 이강인을 쳤다.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쓰러
이강인은 경기 종료 전엔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옮겨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골망을 열진 못했다.
팀은 후반 22분 호르헤 몰리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오는 30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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