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또 한 명의 ‘투타 겸업’ 선수가 탄생할까?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탬파베이 레이스가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맷 데이비슨(27)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273경기에서 내야 백업으로 뛴 선수다. 지난 11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됐다.
↑ 탬파베이는 맷 데이비슨을 투타 겸업 선수로 주목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 차례 모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후반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좋았다.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89~9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71~72마일의 커브, 79~80마일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레이스는 이밖에도 2017년 드래프트 4순위 지명 선수인 브렌단 맥케이를 1루수 겸 좌완 투수로 키우고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로 25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파?Y 6승 2패 평균자책점 2.29의 성적을 냈고, 타석에서는 92경기에서 타율 0.221 출루율 0.361 장타율 0.366을 기록중이다.
빅리그에서 투타 겸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프너’ 등 창의적인 실험을 필드 위에서 실현해낸 레이스가 투타 겸업 실험도 성공할 수 있을지결과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