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대항전, 2019 아시안컵이 그 시작을 알렸다.
6일(한국시간)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세이크 자예드스포츠시티에서는 2019 아시안컵의 성대한 개막식과 개막전이 이어졌다.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UAE와 바레인이 맞붙었는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시안컵은 유럽의 유로, 남미의 코파 아메리카, 북중미의 골드컵, 아프리카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과 함께 지역별 최강팀을 가리는 축구대회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팀을 결정할 수 있고 그 밖에 컨페더레이션스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등 메리트가 큰 대회로 꼽힌다. 4년마다 개최되며 동아시아, 서아시아가 번갈아 개최하는 전통이 있다. 지난 2015년 대회는 사상 첫 오세아니아 지역의 호주가 대회를 열었고 2011년은 카타르에서 열렸다. 차기 대회인 2023년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인도 등이 개최를 두고 경합 중이다. 올 5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 2019 아시안컵이 6일 UAE에서 공식 개막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최근에는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크게 올라갔고 대회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상금 신설, 컨페더레이션스컵 진출 등 실질적 메리트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라이벌 일본 등과의 경쟁모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핵
다만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라 텃세 등이 우려되며 좋지 못한 환경 및 시설, 우승부담감, 손흥민의 체력적 변수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