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9시즌 KIA타이거즈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 중 한명은 내야수 황대인(23)이다.
2015년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지명된 황대인은 입단 당시부터 대형 내야수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고 시절에는 투수도 겸업하면서 야구 센스가 부각된 바 있다.
입단 후에는 1군에 간간이 얼굴을 비추면서 가능성을 시험했다. 2016시즌 이후에는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마치고 KIA에 돌아왔다. KIA복귀 후에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다녀왔고, 현재는 개인 훈련 중이다.
↑ 황대인(사진)이 내년 시즌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황석조 기자 |
5일 MK스포츠와 통화가 닿은 황대인은 “12월에는 개인 훈련을 했고, 휴식도 취했다며, 이제 함평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가장 조심해야 될 부분으로 부상을 꼽았다. 황대인은 “의욕만 앞서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144경기를 치를 몸을 만드는 것이다. 144경기를 뛰려면 체력도 돼야 하지만, 부상도 없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범호 이후의 3루수 경쟁에 대해서 황대인은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비에 대해서는 그렇다. 마무리 캠프에서도 수비에 중점을 뒀던 황대인이다. 그는 “마무리 캠프
각오는 비장하다. 황대인은 “군대도 다녀오고, 이제는 야구만 잘 해야 된다”며 “아직 신인왕 요건이 된다.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게 목표다. 잘 준비해서 2019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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