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 적응 중인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날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사실상 베스트 일레븐을 가릴 마지막 기회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을 제외한 전원이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축구 대표팀.
5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한 의지도 결연합니다.
▶ 인터뷰 : 지동원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지금 조화가 잘 맞는 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대표팀은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새벽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이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에 나설 주전 베스트 일레븐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입니다.
특히, 조별예선 2차전까지 결장하는 손흥민의 대안으로 누가 낙점될지도 관심입니다.
현재로선 황희찬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이재성과 나상호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4승 7무 5패로 우리가 다소 밀리는 상황.
특히나 아시안컵에서는 3번을 만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대표팀이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16강까지 넘는다면 8강에서 만날 유력한 상대입니다.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유독 고전했던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맞춤형 예방주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