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 클루버(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쟁탈전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뛰어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클루버 영입을 위해 클리블랜드와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클루버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 샌디에이고도 코리 클루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트레이드 논의에 거론된 샌디에이고 선수로는 외야수 매뉴얼 마고를 비롯해 헌터 렌프로, 포수 오스틴 헤지스다.
마고는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렌프로는 2년 연속 26홈런을 때렸다. 헤지스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셋 모두 젊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최고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포함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가 타티스 주니어를 요구할 경우에는 이 협상은 결렬될 전망.
클리블랜드는 무리해서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확보를 위해 클루버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커스 스트로먼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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