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정상을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에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지만, 정지석(23)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만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겨우 이겼다. 리그 선두를 유지,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도 없는 최하위 한국전력을 상대로 진땀나는 승부를 펼쳤다. 게다가 범실이 38개로 너무 많았다.
↑ 정지석이 25일 30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KOVO 제공 |
경기 후 정지석은 “팀적으로 봤을 때는 범실이 많아 다시 나와선 안 되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크로스 외에는 만족스러운 서브 컨디션이었다”고 평했다.
정지석은 “수원체육관은 옛날부터 좋아하지 않던 체육관이다. 하이볼이 올라가면 조명 때문인지 공이 잘 안 보여서 언제 스윙을 해야 하나 싶고, 예전 한국전력
정지석은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만 바라보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