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의 2018년 1,520만 건의 라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골프장을 꼽아보니...
우리나라에 있는 500여개의 골프장은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공략하기에 큰 부담이 없는 밋밋한 코스로 이루어진 골프장이 있는 반면, 다양한 레이아웃의 페어웨이나 코스 곳곳에 위치한 벙커, 해저드 등을 활용하여 다이나믹하게 코스를 구성한 골프장도 있다. 특히 다이나믹 한 코스로 구성된 골프장은 골퍼들에게 라운드의 재미를 증가시키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도전의식을 즐기는 골퍼들이 반가워할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골프IT솔루션 업체인 스마트스코어는 독자적으로 보유한 2018년 1,520만 건의 라운드 기록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추천 골프장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권에서는 남양주, 푸른솔포천, 마에스트로CC가 충청권에서는 레인보우 힐스, 이븐데일, 프린세스CC가 전체보다 높은 평균스코어를 나타냈다. 계속해서 강원권에서는 BNBK스프링베일, 파인밸리, 힐드로사이CC가 경상권에서는 가산, 세븐밸리, 하이스트CC가 다른 골프장들에 다이나믹 한 코스 구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전라권에서는 군산(회원제), 무주안성, 여수경도가, 제주에서는 에코랜드, 롯데스카이힐 제주, 그린필드CC가 골퍼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골프장으로 꼽혔다.
↑ 각 지역별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골프장(제공:스마트스코어) |
스마트스코어에 따르면 우리나라 골프들의 평균스코어(18홀 기준)는 남자 92.5타 여자 94.9타로 나타났는데, 위 골프장 들의 평균스코어는 전체평균보다 2타에서 4타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곳들에 비해서 코스구성이 다이나믹하고 생동감이 있었기에 평균스코어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홀은 어디일까? 코스별로 남여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아마, 아래의 골프장 및 홀에서 라운드를 경험한 골퍼라면 공감할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 먼저 남자골퍼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파3홀은 군산CC의 익산코스 8번홀과, 김제코스 7번홀, 포레스트힐CC의 Forest코스의 3번홀이 꼽혔다.
↑ 파3~5별 추천홀, 남/여 구분(제공:스마트스코어) |
여성골퍼들의 경우에도 포레스트힐CC의 Forest코스 3번홀과 군산CC 김제코스 7번홀이 난이도가 높은 꼽혔고, 남자와 달리 오크밸리CC의 메이플코스 3번홀도 라운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드러났다.
한편 파4홀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각각 다른 홀이 꼽혔다. 남자골퍼의 경우 군산CC 익산코스 7번홀, 한솔오크밸리 메이플코스 2번홀 등이, 여자골퍼의 경우 한솔오크밸리 메이플코스 4번홀과 7번홀, 군산CC 익산코스 5번홀이 꼽혔다. 같은 골프장 같은 코스에서도 남/여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파5를 살펴보면 JNJ진코스 4번홀은 남/여 모두에게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곳으로 꼽혔고 남자의 경우 군산(회원제) 익산코스 5번홀과 힐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독자적인 필드라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지역별, 골프장별 랭킹 및 평균스코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MBN 문화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