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김연아 피겨 최고 스타”…홍보 간단명료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연아(28)를 한국에서 ‘피겨 여왕’이라고 하는 이유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압도적인 존재감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인듯하다.
김연아는 21·26·28·29일 스페인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 출연한다. 수도 마드리드와 스페인 7대 도시 중 하나인 무르시아 그리고 카나리아제도에서 연기를 펼친다.
‘레볼루션 온 아이스’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배포한 홍보자료에서 김연아를 ‘아이스 스케이팅 최고 스타’라는 단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 김연아 ‘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식 홈페이지 홍보 코너 화면. 스페인에서도 김연아는 단 한 문장으로 설명이 가능한 피겨스케이팅 슈퍼스타다.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에서 금1·은1와 두차례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역사를 새로 썼다.
6년 만에 외국 아이스쇼 참석이라 스페인 현지의 주목을 더 받을 법도 하다. 김연아는 ‘레볼루션 온 아이스’ 출연료 전액을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 기부한다. 세계 38명뿐인 UNICEF 인터내셔널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2016년까지 국제연합아동기금에 비공개 금액을 제외하고도 20억 원을 기탁했다. 2017년 11월 13일 UN 총회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회를 위한 휴전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연설로 큰 주목을 받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