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란이 카타르 전지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17일 카타르 전지훈련에 참가할 21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이란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도하에서 아시아컵 대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한 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정예 멤버다. 주장 마수드 쇼자에이(트락토르 사지)를 비롯해 아쉬칸 데자가(트락토르 사지), 라민 레자에이안(알 샤하니아), 메흐디 타레미(알 가라파) 등 주요 선수들이 포함됐다.
↑ 이란 축구 A대표팀. 사진=옥영화 기자 |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페르세폴리스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아마드 노우롤라히, 알리 알리푸르, 메흐디 토라비 등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은 23명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카림 안사리파드(노팅엄 포레스트), 사에드 에자톨라히(레딩),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모르테자 푸랄리간지(외펜), 마지드 호세이니(트라브존스포르) 등 일부 유럽파가 빠졌다.
현역 중 이란 A매치 최다 득점(23골) 1위의 사다르 아즈문(루빈 카잔)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휴지기로 조기 합류한다
아시안컵 통산 우승 3회(1968·1972·1976)의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4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비롯해 이라크, 예멘과 D조에 편성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