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00년 넘게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버풀과 맨유가 붉은 전쟁을 치른다.
리그 무패의 리버풀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일명 ‘노스웨스트 더비’, ‘레즈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명성만큼 많은 관심을 끄는 리버풀과 맨유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는 17일 오전 0시 50분부터 시작된다.
↑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
양 팀의 현재 기세를 살피면 리버풀이 맨유를 압도한다. 리버풀이 구성한 마네-피르미누-살라흐 공격 삼각편대는 리그 최강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세 선수는 지난 나폴리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일조했고, 오는 주말에 펼쳐지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도 경기장을 누빌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흐 모두 리그에서 맨유를 만나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도 기록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맨유를 상대로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맨유는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힘든 여정으로 평가받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도 성공했다. 분위기를 겨우 끌어올린 맨유가 노스웨스트 더비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