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창단 후 2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격돌에서도 첫 대결과 마찬가지로 이기지 못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의 캄 노우에서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이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95회차 및 기록식 50회차 대상 경기.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2개 회사의 11일 오전 8시 배당률 평균은 토트넘 3.47-무승부 4.25-바르셀로나 1.98이다.
↑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 임하는 손흥민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토트넘 바르셀로나전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다고 점친다.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현역 최고 선수이자 축구 역대 톱3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와 맞붙는 2번째 기회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 임하여 2-4로 패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팀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바르셀로나가 4승 1무 득실차 +9 승점 13으로 토트넘전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이 이번 승부의 가장 큰 변수다.
원정팀 토트넘을 맞아 홈팀 바르셀로나는 2015-16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31·우루과이)를 기용하지 않는다.
토트넘전 바르셀로나는 2013-14 라리가 기량발전상 수상자 하피냐(25·브라질)와 2016 챔피언스리그 기량발전 베스트11 세르지 루베르투(26·스페인), 2017·2018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세계올스타 사뮈엘 움티티(25·프랑스)와 2017 브라질 세리이A 올해의 팀 멤버 아르투르(22) 등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챔피언스리그 B조에서 바르셀로나가 무패를 달리고 PSV 에인트호번이 탈락하는 동안 토트넘과 인터 밀란은 2승 1무 2패 득실차 –1 승점 7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인터 밀란은 최하위가 확정된 PSV와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일단 이겨야 창단 후 3번째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인터보다는 확률이 낮아 보인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원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부상자가 많은 것도 아쉽다. 2018 국제축구선수협회 세계올스타 멤버 키런 트리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