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이상철 기자] ‘FA 최대어’ 양의지(31)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양의지는 4일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 여부보다 거취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의지는 “10개 구단 팀의 홈경기 유니폼이 다 흰색이지 않은가. 흰색 유니폼을 입고 내년에 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현재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내 거취에 많은 팬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 양의지(사진)가 4일 조아제약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소공동)=김영구 기자 |
양의지는 리그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한파가 몰아친 FA 시장에서 100억 계약도 가능하다는 말이 돌기도 한다.
양의지가 고려하는 FA 계약 기준이 있을까. 그는 이 질문을 받자 “따로 기준은 없다. 그렇지만 좋은 대우와 좋은 팀이면 맞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구
FA 협상은 지난 11월 21일부터 시작했다. 보름이 지났지만 FA 계약자는 1명뿐이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양의지는 계약 마감시한을 정했을까. 그는 “특별히 마감시한을 정하지 않았다. 모든 걸 에이전트에 맡겼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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