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완 기수가 탄 '독도지기'는 4코너를 돌 때까지 중위권에서 여유 있게 숨 고르기를 하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속도를 올려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레이스를 주도하던 '글로벌뉴스'를 가볍게 따라잡은 '독도지기'는 '필라니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골인했습니다.
경주 기록은 1분 12초 6. 종전 자신의 1,200m 최고 기록을 1초나 앞당겼습니다.
'독도지기'는 MBN배 우승으로 4연승에 성공해 국산 2등급으로 승급이 확실해 졌습니다.
12월의 첫 일요일에 열린 'MBN배'에는 2만 8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총 매출은 약 46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0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6.3배, 10.0배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