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외야수 빌리 해밀턴(28)과 결별한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즈 구단이 해밀턴을 논 텐더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5년 28일의 서비스 타임으로 완전 FA 자격 획득까지 1시즌이 남아 있었던 그는 예정보다 한 해 일찍 FA 시장에 나오게됐다.
해밀턴은 지난 2013년 확장 로스터 기간 데뷔, 13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부터 바로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 신시내티가 빌리 해밀턴을 방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6시즌동안 690경기에 출전, 타율 0.245 출루율 0.298 장타율 0.333의 성적을 기록했다. 도루는 277개로 많이 했지만, 나머지는 기대 이하였다. 레즈는 2018시즌 연봉(460만 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의사가 없었고 그와 결별을 택했다.
MLB.com은 레즈가 해밀턴의 방출에 앞서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영입 의사를 드러낸 팀이 없었다고 소개했다.
신시내티는 2019시즌 선발 중견수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맡길
예정이다. MLB.com은 이들이 외부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구단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닉 센젤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해밀턴과 더 낮은 금액으로 재계약하는 방법도 있다. MLB.com은 레즈가 해밀턴과 다시 계약할 의사도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