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모 실신…"경기 중 의식 잃었으나 현재 회복"

프로축구 광주FC 이승모 선수가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실려나간 가운데, 경추에 실금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승모는 어제(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2부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대전과의 원정경기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의식을 잃었습니다.

전반 3분 만에 대전 윤경보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딪혔는데, 그대로 머리부터 떨어지며 의식을 잃은 것입니다.

이에 김희곤 주심이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이승모에게 달려가 인공호흡을 실시했습니다. 이어 의무진이 합류해 응급조치를 이어갔습니다.

이승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이승모는 목뼈에 실금이 생겨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과 경기 운영진의 발빠른 대처로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