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의 귀국이 일본열도를 들썩인 가운데 취재열기도 매우 뜨거웠다.
22일 도쿄 시내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운집한 취재진은 무려 310여명. 카메라는 30대 이상이 집결했다.
이는 스포츠계 인사 인터뷰 한정 유례 없는 대규모 인원. 앞서 이 장소에서 열린 정치사회적 이슈 기자회견 때 최대 400여명 취재진이 모인 것에 비해서는 적었지만 근래 스포츠계 이슈로만 따지면 역대급 인파를 자랑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오타니 취재진 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서 남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2연패에 성공한 하뉴 유즈루의 250여명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라며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의 관심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 오타니(사진)의 일본 귀국기자회견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