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까. 결정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언론은 ‘수락할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란, 원 소속팀이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가 계약 금액, 올해는 179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경우, 류현진은 새 시즌 동안 1790만 달러를 받고 다저스에 남게 된다.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원 소속팀은 이적 구단의 신인지명권을 받게 된다.
↑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받은 류현진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사진=AFPBBNEWS=News1 |
미국 다저스웨이는 “류현진은 부상을 당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그는 LA로 돌아가고 싶어 하기도 했기에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이 류현진을 탐색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신시내티닷컴은 “신시내티는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FA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어떤 FA 선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여러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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