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개막 7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우리카드에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전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1 28-30 25-9 18-16)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0월 29일 우리카드에 0-3으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했다. 그렇지만 11일 만에 재대결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
현대캐피탈(승점 16)은 7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선두 OK저축은행(승점 17)은 아직 현대캐피탈을 이기지 못했다.
서브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을 1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4세트에서만 9개의 서브를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5세트 17-16에서도 김재휘의 서브 에이스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한 경기(종전 2016년 1월 17일 삼성화재 17개) 및 한 세트(종전 2018년 3월 14일 KB손해보험 8개)
현대캐피탈의 외국인선수 파다르는 서브 에이스 8개 포함 38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광인도 22득점으로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우리카드(승점 7)는 아가메즈가 40득점을 올렸지만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