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1년 1790만 달러)를 받아들일까?
'팬크리드 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팀이 FA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짜리 계약이다.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류현진이 이 오퍼를 택하면 1년간 179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다저스에서 더 뛰게된다.
↑ 류현진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까? 사진=ⓒAFPBBNews = News1 |
대다수의 FA 선수들은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원하기에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다. 그러나 부상 경력이 많은 류현진은 만족스러운 다년 계약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에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비슷한 사례가 있다. 좌완 브렛 앤더슨은 지난 2015시즌 다저스에서 31경기에 나와 180 1/3이닝을 소화한 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2016시즌 준비 과정에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며 시즌을 망쳤고 가치가 폭락했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선택할 당시에
한편, 헤이먼은 야스마니 그랜달, A.J. 폴락, 브라이스 하퍼, 크레이그 킴브렐, 댈러스 카이클, 패트릭 코빈 등 나머지 선수들의 경우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