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로코 발델리(37)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트윈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에서 필드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던 발델리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발델리는 구단 역사상 14번째 감독이며, 1985년 레이 밀러가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구단 외부 인사로서 감독 자리에 올랐다.
↑ 로코 발델리가 미네소타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 MLB |
2015년부터 세 시즌동안 1루코치를 맡으며 외야 수비를 함께 지도했고, 2018시즌에는 필드 코디네이터를 맡아 케빈 캐시 감독을 보좌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탬파베이에 지명된 그는 2003년 빅리그에 데뷔, 7년간 탬파베이와 보스턴에서 5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출
2003년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으며, 2008년 탬파베이 선수로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다.
발델리의 감독 부임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이 공석인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 팀만 남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