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등반 중 사고를 당한 김창호 원정대장 등에 대한 시신 수습 작업이 이르면 14일 오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호 원정대의 공식 실무대행사인 ㈜유라시아트랙 서기석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시아산악 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적으로 히말라야 기상은 오전이 괜찮고 오후에 상당히 안 좋아진다”며 “헬기는 기상과 연료 등과 연관돼 있어 14일 오전쯤 수습 인원을 출발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내 최초로 무산소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창호 대장이 13일 히말랴야 등판 도중 눈폭풍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노스페이스 제공 |
한편 외교부도 시신 수습과 운구, 유가족 지원을 위해 신속 대응팀을 꾸려 최대한 빨리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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