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최종전으로 치러진 더블헤더 2차전을 잡았다. 이로써 단독 2위 확정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오후 6시44부터 시작된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앞서 오후 3시부터 열린 더블헤더 1경기에서 4-8로 졌지만 1승1패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2경기 선발로 나선 문승원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9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5승)째를 떠안게 됐다.
↑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SK가 선발 문승원의 6.2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속에 7-5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SK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그러나 KIA도 무서웠다. 4회 1사 후 나지완이 우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대타로 5회부터 경기에 나섰던 최형우는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SK는 7회말 2사 1,2루에서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달아난 데 이어 강승호, 김성현이 차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 3점을 뽑았다.
하지만 KIA는 8회 나지완이 스리런홈런을 때리며 2점 차로 따라 붙었다. 위기에 몰린 SK는 8회 2사부터 마무리 신재웅 카드를 꺼내 신재웅이 9회까지 팀 승리를 책임졌다.
SK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3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한화가 5-8로 패하며 2위 확정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한화는 4위 넥센 히어로즈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마산에서 열린 넥센과 NC다이노스의 경기는 8회까지 5-3으로 넥센이 앞섰지만, NC 모창민이 9회말 역전 끝내기 스
KIA는 1승1패로 5위를 지켰지만, 6위 삼성 라이온즈, 7위 롯데와 2경기로 좁혀졌다. 삼성은 이날 수원에서 kt위즈에 1-6으로 패했다. 롯데는 삼성과 승차를 없앴지만, 승률에서 뒤져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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