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단독 3위를 지켜야 하는 한화 이글스가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한화는 3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 넥센 히어로즈와 2경기 차로 벌렸다. 3위 확정 매직넘버는 3개로 줄였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였던 롯데를 상대로 긴박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1회말 먼저 2점을 내고도, 5회초 대거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7회말 한화의 대타 카드 작전이 성공했다. 4-5로 추격에 성공한 1사 1,2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7-5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이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 승리했다.
↑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이날 한화는 올 시즌 19번째 홈경기 매진(1만3000석)을 기록하며 총 71만 1555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한화
한 감독은 “오늘 매진에 7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들었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조금은 보답한 것 같다”며 “언제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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